안녕하세요 미뽀입니다 :)
오늘은 세기의 거장
'김기덕 감독 사망'
에 관하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예술 영화계의 거물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59년의 짧은생을 마감했습니다.
24년간 쉼 없이 달려온 영화 인생도
이렇게 막을 내렸는데요.
김기덕 감독 사망 후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인해 시신을
국내로 운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족과 상의 끝에 현지에서 화장후
국내로 송환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는 얼마나 대단한 인물 이였을까?
김기덕 감독은
30살 이후 영화계에 발을 디뎌
1995년 영화 '악어'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항상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작품마다
표현하기 힘든 인물들과
충격적인 영상, 파격적인 메세지로
평단과 관객의 호응보다는
비판을 더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항상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김기덕 감독은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본상을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이었기에
그는 최상의 기쁨을 누리며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이 무슨 이유로 비참한 말로가 되었을까?
김기덕 감독은 '뫼비우스' 촬영당시
중도 하차한 여배우 A 씨에게
성추행(남자 배우의 성기를 잡는 액션 요구),
폭행(감정몰입을 빌미로 A씨에게 빰을 수차례 때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건을 시작으로 또 다른 여배우들 및 스태프들의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져
대국민 미투 사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2018년 제기된 미투 논란 이후,
러시아로 행보를 옮겼고,
지난해 열린 제 41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후 라트비아로 이주해 대저택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어를 사용한
신작 '디졸브'를 촬영하기도 했고,
최근까지는 한국과 에스토니아의 합작영화인
'비, 눈, 구름과 안개' 라는 신작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제 2의 인생을 꿈꿨던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후에는
애도의 물결보다는 추모를 반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더 컸습니다.
'기생충'의 번역을 맡은 달시 파켓은
"김기덕의 미투에 관한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나의 수업때 김기덕 영화를 가르치는 것을 중단했다.
만약 누군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그렇게 끔찍한 폭력을 가했다면,
그를 기리는 건 잘못된 일이다.
나는 그가 천재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그가 천재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지난 11일 SNS 글을 게재했습니다.
박우성 영화 평론가는
"대개 죽음은 애도의 대상이지만
어떤 경우는 또 다른 가해가 된다.
사과는커녕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피해자를 이중으로 괴롭힌
가해자의 죽음을 애도할 여유는 없다.
명복을 빌지 않는 것이 윤리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경미 감독의 남편이자
영국 출신 평론가 피어스 콘란은
" 김기덕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때
고인에 대해 험담 싶은 충동을 참았다.
그가 촬영장에서 저지른 끔찍한 행동에 대한
언급 없이 위대한 예술가가 죽은 것에 대해,
(대부분 해외에서) 애도가 쏟아지는 것을 보고 슬펐다.
영화계에 대한 그의 공로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되지만
그의 괴물 같은 성폭력의 희생자들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인과응보 였을까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자수성가의 표본
'김기덕 감독'은 파란만장 했던 삶을 뒤로하고
라트비아에서 코로나 19와 싸우다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 전해드리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만 안녀엉~~!
👋👋
'네게 들려주고픈 말 > 속닥속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야모야 병이 뭐야? (1) | 2020.12.14 |
---|---|
윤미향 와인파티 논란 (3) | 2020.12.14 |
비타민의 종류와 효능 (0) | 2020.12.11 |
뱃살 모양으로 보는 건강상태! 다이어트 방법은? (0) | 2020.12.10 |
비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0) | 2020.12.10 |